평소보다 더위 참기 힘들고 땀 많아
식욕 왕성해 잘 먹어도 체중은 감소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여름철 유독 더위를 타고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들이다. 평소보다 더 더위를 참기 힘들고, 땀을 흘리고 식욕이 왕성해 잘 먹는데도 오히려 체중이 준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갑상선은 목 앞쪽 한가운데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이다. 갑상선에서는 만들어지는 갑상선 호르몬은 혈관으로 분비되고 혈액과 함께 몸 전체를 순환하면서 우리 몸이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도와준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모른 채 지나치기 쉽다.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이 많이 나는 것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주된 증상이여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면서 신진대사가 빨라져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만들어지는데, 남는 에너지는 열로 방출되기 때문에 더 덥게 느껴지고 땀이 많이 난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심박수가 빨라지고 혈압에 이상이 생기거나 숨이 찰 수 있다. 신경이 매우 예민해져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을 자주 내게 되고 불면증도 생길 수 있다. 식욕이 왕성해져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고, 대변 횟수가 늘고 변이 묽어지며 심하면 설사를 한다.
증상이 심하면 눈이 튀어나오며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에 충혈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부위가 커지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의 양이 줄거나 없어질 수 있고, 남성의 경우 아주 드물지만 여성형 유방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50~60대에서 많이 발병한다. 또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가슴이 쉽게 두근거리고 피로함을 쉽게 느낀다. 이런 증상으로 인해 중년 여성은 갱년기 증상과 혼동해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 가벼운 운동을 해도 평소보다 숨이 가쁘다. 심한 경우 부정맥이 나타날 수도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갑상선은 목 앞쪽 한가운데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이다. 갑상선에서는 만들어지는 갑상선 호르몬은 혈관으로 분비되고 혈액과 함께 몸 전체를 순환하면서 우리 몸이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도와준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모른 채 지나치기 쉽다.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이 많이 나는 것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주된 증상이여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면서 신진대사가 빨라져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만들어지는데, 남는 에너지는 열로 방출되기 때문에 더 덥게 느껴지고 땀이 많이 난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심박수가 빨라지고 혈압에 이상이 생기거나 숨이 찰 수 있다. 신경이 매우 예민해져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을 자주 내게 되고 불면증도 생길 수 있다. 식욕이 왕성해져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고, 대변 횟수가 늘고 변이 묽어지며 심하면 설사를 한다.
증상이 심하면 눈이 튀어나오며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에 충혈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부위가 커지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의 양이 줄거나 없어질 수 있고, 남성의 경우 아주 드물지만 여성형 유방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50~60대에서 많이 발병한다. 또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가슴이 쉽게 두근거리고 피로함을 쉽게 느낀다. 이런 증상으로 인해 중년 여성은 갱년기 증상과 혼동해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 가벼운 운동을 해도 평소보다 숨이 가쁘다. 심한 경우 부정맥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의심되면 혈액 검사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높아졌는지 확인하게 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갑상선 초음파로 갑상선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나충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는 “여름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며 “그러나 유난히 땀이 많이 나고 단기간에 몸무게가 줄어든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진단되면 보통 약물치료를 한다.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2개월 정도 후부터 좋아진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온 후부터는 대개 1~2년 정도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약물 치료를 이어간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면 재발하기 쉽다.
약물치료로 좋아지지 않으면 베타선, 감마선과 같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요오드(동위원소)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약물이나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어렵다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장기간 방치하면 심장에 합병증을 초래해 부정맥이나 심부전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이유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잘 먹어도 체중이 감소해 단백질, 칼슘,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하루 세 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배변이 잦아질 수 있어 장 운동을 촉진해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이나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중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면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나충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는 “여름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며 “그러나 유난히 땀이 많이 나고 단기간에 몸무게가 줄어든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진단되면 보통 약물치료를 한다.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2개월 정도 후부터 좋아진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온 후부터는 대개 1~2년 정도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약물 치료를 이어간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면 재발하기 쉽다.
약물치료로 좋아지지 않으면 베타선, 감마선과 같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요오드(동위원소)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약물이나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어렵다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장기간 방치하면 심장에 합병증을 초래해 부정맥이나 심부전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이유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잘 먹어도 체중이 감소해 단백질, 칼슘,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하루 세 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배변이 잦아질 수 있어 장 운동을 촉진해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이나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중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면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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