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평화, 통일의 국민적 염원 담아낼 것"
[양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지난 2002년 미군의 장갑차에 치여 숨진 여중생 신효순·심미선 양의 22주기 추모 행사가 13일 오전 11시 효순미선평화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효순·미선 평화공원 사업위원회'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민주노총, 종교단체 관계자, 청소년 반딧불이 등 단체 회원 170여명이 참여했다.
또 베트남 전쟁당시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에서 근무했던 미국 평화재향군인회 엘리엇 아담스와 1980년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한 앨런 바필드 등 미국인 2명이 참석해 추모사를 전했다.
추모제를 주관하는 효순미선평화공원사업위원회는 효순·미선을 기억하는 기록관 건립을 추진 중으로, 이날 행사 후 참가자들은 기록관이 지어질 부지에 올라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엘리엇 아담스와 앨런 바필드는 "평화공원과 여기에 세워질 기록관은 앞으로 70년간의 협력적 평화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미국 평화재향군인회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효순·미선 평화공원 사업위원회'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민주노총, 종교단체 관계자, 청소년 반딧불이 등 단체 회원 170여명이 참여했다.
또 베트남 전쟁당시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에서 근무했던 미국 평화재향군인회 엘리엇 아담스와 1980년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한 앨런 바필드 등 미국인 2명이 참석해 추모사를 전했다.
추모제를 주관하는 효순미선평화공원사업위원회는 효순·미선을 기억하는 기록관 건립을 추진 중으로, 이날 행사 후 참가자들은 기록관이 지어질 부지에 올라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엘리엇 아담스와 앨런 바필드는 "평화공원과 여기에 세워질 기록관은 앞으로 70년간의 협력적 평화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미국 평화재향군인회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두 여중생 촛불의 역사를 간직할 기록관 건립을 위한 활동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며 "평화공원 벽 위에 '자주와 평화, 통일의 꿈으로 피어나라, 효순아 미선아!'라고 쓴 것처럼 우리가 세우려는 기록관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기어이 이 땅에 자주와 평화, 통일을 실현하겠다는 국민적 염원을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하림은 '위로'라는 곡으로, 밴드 '두번째 달'은 '서쪽하늘에'라는 곡으로 추모곡을 공연했다.
한편 21년 전 양주시 집으로 향하던 당시 여중생 신효순·심미선은 훈련 중인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를 낸 미군 병사들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의해 미군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이 때문에 항의집회가 개최되는 등 반미 감정이 확산되기도 했다.
가수 하림은 '위로'라는 곡으로, 밴드 '두번째 달'은 '서쪽하늘에'라는 곡으로 추모곡을 공연했다.
한편 21년 전 양주시 집으로 향하던 당시 여중생 신효순·심미선은 훈련 중인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를 낸 미군 병사들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의해 미군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이 때문에 항의집회가 개최되는 등 반미 감정이 확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