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약제팀, 경기약사학술대회 '연구논문 대상'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약제팀 소속 약사들이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연구논문 대상을 받았다.

13일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약제팀 조상우 외 약사 11명(임은빈·강지현·권다혜·백새별·오예령·이경규·이지현·최보현·황지원·김윤선·임양순)은 '상급종합병원에서의 노인 다약제 복용 문제 분석 및 처방 중재 유의성 평가(Analysis of drug-related problems(DRPs) and evaluation of intervention significance in elderly polypharmacy at a tertiary hospital)'를 주제로 논문을 제출해 수상했다.

논문에는 상급종합병원인 인천성모병원에서 노인 환자 다약제 복용에 대한 약사의 중재 활동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조상우 약사 등은 다제약물 관리사업 대상자의 복용 현황을 조사하고 처방 중재 기록을 분석해 전반적인 약물 복용 실태와 약물 관련 문제점, 임상적 유의성을 평가했다.

이를 통해 약사의 대면상담이 노인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약물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약사의 약물 관리 활동이 노인 환자의 안전한 약물치료에 기여한다는 것을 검증했다.

조상우 인천성모병원 약제팀 약사는 "다양한 노인 만성질환자가 늘면서 다약제 복용 관련 문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논문을 통해 약사의 다제약물 관리 활동이 노인 환자의 안전한 약물 복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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