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올해 첫 폭염주의보…전남은 특보 확대 '덥다 더워'

기사등록 2024/06/12 17:15:03

광주 낮 최고기온 33.5도 기록 무더위

전남 구례·화순·순천도 폭염특보 발효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12일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장등동 한 축사에서 살수차를 이용해 물을 뿌려 내부온도를 낮추고 있다. 2024.06.12.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12일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장등동 한 축사에서 살수차를 이용해 물을 뿌려 내부온도를 낮추고 있다. 2024.06.1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에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남에도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구례·화순·순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전날 담양과 곡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도 현재 유지 중이다.

광주의 폭염특보 발효는 올해 처음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광주(광산)의 일 최고기온은 33.5도를 기록했다.

전날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담양은 33.9도로 집계됐다. 이어 화순 33.3도, 곡성·구례 32.8도, 순천 31.2도 등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35도가 넘으면 폭염경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권에서 접어든 데다 뜨거운 햇볕이 더해져 광주와 전남내륙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당분간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광주·전남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광주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덥겠다"며 "건강관리와 함께 농·축산업 폭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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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올해 첫 폭염주의보…전남은 특보 확대 '덥다 더워'

기사등록 2024/06/12 17:15: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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