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12일 오전 8시26분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부근에서 규모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광주·전남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광주시·전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이날 오전 8시26분 이후부터 오전 9시까지 지진 관련 흔들림 신고는 광주 17건, 전남 13건이 접수됐다.
지진 발생과 관련, 진앙지와 직선거리로 42㎞ 내에 위치한 서해안 유일의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는 안전 알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진과 관련해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으며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모두 정상 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빛원전(3발전소)에서 감지된 지진 계측값은 최대 0.018g로 계측됐다.
국내 원전은 부지 내에 규모 6.5(0.2g·중력가속도 단위)의 지진이 발생해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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