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규모 4.8 지진…CCTV 덜컹거리더니 '툭'

기사등록 2024/06/12 09:35:05

12일 오전 8시26분 전북 부안서 지진 발생

도로 CCTV 흔들리는 모습 포착

[서울=뉴시스] 12일 오전 8시26분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도 23호선 부안 송정교차로에서 찍힌 CCTV 영상에는 화면이 요동치는 장면이 발견됐다. 이어 충격을 견디지 못한 CCTV의 고정이 풀리며 위치가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사진=ITS 국가교통정보센터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2일 오전 8시26분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도 23호선 부안 송정교차로에서 찍힌 CCTV 영상에는 화면이 요동치는 장면이 발견됐다. 이어 충격을 견디지 못한 CCTV의 고정이 풀리며 위치가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사진=ITS 국가교통정보센터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12일 오전 8시26분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도로 폐쇄회로(CC)TV가 흔들리며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국도 23호선 부안 송정교차로에서 찍힌 CCTV 영상에는 화면이 요동치는 장면이 발견됐다. 이어 충격을 견디지 못한 CCTV의 고정이 풀리며 위치가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12일 오전 8시26분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도 23호선 부안 송정교차로에서 찍힌 CCTV 영상에는 화면이 요동치는 장면이 발견됐다. 이어 충격을 견디지 못한 CCTV의 고정이 풀리며 위치가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사진=ITS 국가교통정보센터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2일 오전 8시26분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도 23호선 부안 송정교차로에서 찍힌 CCTV 영상에는 화면이 요동치는 장면이 발견됐다. 이어 충격을 견디지 못한 CCTV의 고정이 풀리며 위치가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사진=ITS 국가교통정보센터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각 국도 29호선 부안 평교교차로에 있는 CCTV도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교차로에는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5대와 국도 진입 차량 2대가 보였지만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주행하고 있었다.

한편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학교 학생들이 대피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오전 8시36분 한 엑스 이용자는 "실시간 전북에서 지진 나서 시험 보다가 끌려 나왔다"며 "(답안지에) 마킹하는데 땅이 흔들렸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사진=엑스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엑스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오전 8시32분께 학교 친구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친구가 "안내 문자 때문에 겁먹어서 다리가 떨리는 건 줄 알았다"고 말하자, 이용자는 "내 앞에 친구들 머리가 흔들리는데 잘못 본 줄 알았다"고 답했다.

전북 부안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자다가 집 전체가 흔들려서 깜짝 놀라서 일어났다"며 "정원에 있던 어머니는 땅이 갈라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친 곳은 없지만, 이러다가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위력이 엄청나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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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규모 4.8 지진…CCTV 덜컹거리더니 '툭'

기사등록 2024/06/12 09:35: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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