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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단발령 선포에 9세 딸 침울

기사등록 2024/06/12 09:09:40

[서울=뉴시스] '아빠는 꽃중년' 안재욱. (사진 = 채널A 캡처) 2024.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빠는 꽃중년' 안재욱. (사진 = 채널A 캡처) 2024.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안재욱(54)이 딸 수현(9)이의 과감한 '쇼트커트 미용' 후 수현이의 침울한 반응으로 인해 진땀을 뻘뻘 흘린다.

13일 오후 9시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8회에서는 수현이가 아빠의 권유로 그동안 길러왔던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며 '쇼트커트'에 도전하는 현장이 그려진다.

"평소 머리를 말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여자 연예인들의 단발 사진을 보여주며 5개월 동안 수현이를 꼬셨다"는 안재욱은 수현이가 하교하자마자 차에 태워서 미용실로 향한다.

이때 안재욱은 커트를 앞두고 심란해진 수현이의 속내를 모른 채 "마지막 긴 머리입니다!"라며 해맑게 사진을 찍어 '둘이 동상이몽이네"라는 김원준의 탄식을 자아낸다.

본격적인 커트가 시작되자 수현이는 잘려 나간 머리카락을 소중히 손에 쥔 채 애처로운 표정을 짓는다. 그러더니 "이제 (커트) 끝내면 안 돼요? 아까운 내 머리카락…"이라고 나지막이 말한다.

반면 안재욱은 "아우, 예쁘다, 우리 딸~"이라며 수현이의 말문을 연신 막는다. 결국 화면을 지켜보던 신성우는 "첫째 아들 태오도 머리를 자르면 속상해한다"며 수현이의 말못할 속내에 공감한다.

특히 수현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안 예뻐"라며 침울해한다. 예상치 못한 딸의 반응에 안재욱은 뒤늦게 "난리 났네'라며 마른침을 삼킨다.

신성우와 김원준 또한 “아이고, 아이고…”라며 곡소리를 터뜨린다. 더욱이 아빠의 지원군일 줄 알았던 도현이마저 “누나 머리 예쁘지?”라는 아빠의 말에 “누나 머리 안 예뻐!”라고 단호하게 말해 “도현아, 눈치 챙겨!”라는 ‘꽃대디’들의 반응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수현이는 아빠가 골라주는 헤어핀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노!'를 외친다"면서 "'쇼트커트 후폭풍'을 안재욱이 어떻게 수습할지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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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단발령 선포에 9세 딸 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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