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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오픈소스 데비안 개발자들, 내달 부산에 온다

기사등록 2024/06/12 09:05:58

7월21일부터 8월4일까지 컨퍼런스 개최

개발 캠프·세미나·잡페어 등 잇달아 열려

[부산=뉴시스]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 (사진=국립부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 (사진=국립부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만으로 이루어진 데비안(Debian)의 개발자 컨퍼런스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4일 15일간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2024 데비안 컨퍼런스(DebConf24)'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
올해 25회차를 맞은 데비안 컨퍼런스는 세계 데비안 개발자가 주축이 돼 데비안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연례 컨퍼런스다. 2000년부터 매년 각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데비안 운영체제 개발 캠프인 '뎁캠프(DebCamp)', 데비안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한 10개 주제 90개의 강연·세미나가 펼쳐지는 컨퍼런스인 '뎁콘프(DebConf)', 국내·외 후원 기업의 기술·제품 전시와 인재 채용을 위한 '잡페어' 등으로 구성된다.

뎁캠프는 데비안 운영체제 개발 캠프다.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전 세계 200여 명의 데비안 개발자와 데비안 운영체제 개발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현장 참관객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뎁콘프는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린다. 자유 소프트웨어 및 데비안 소개, 패키징, 정책과 데비안 인프라, 시스템 관리, 자동화 및 조직화(오케스트레이션), 클라우드와 컨테이너, 보안, 커뮤니티, 다양성, 지역사회 참여 및 사회적 맥락, 국제화, 지역화 및 접근성, 내장형(임베디드) 및 커널(컴퓨터의 운영 체제의 핵심이 되는 컴퓨터 프로그램), 예술 및 과학에서의 데비안, 데비안 혼합(블렌드) 및 데비안 기반 배포판에 관한 발표와 강연으로 구성된다.
 
잡페어는 7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경대 미래관 4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후원기업의 기술·제품 전시와 인재채용 부스가 마련된다.

이 외 부대행사로 데비안 데이, 데이트립, 컨퍼런스 디너 등이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을 비롯해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주)더블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데비안(Debian)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만으로 이루어진 운영체제다. 데비안 위에서 개발된 유명 운영체제는 우분투, 리눅스민트 배포판, 칼리 리눅스 등이 있다. 글로벌 기업의 개발자들을 포함해 매년 전 세계 1000여 명의 데비안 개발자들은 '자유 소프트웨어만으로 이루어진 운영체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세계 최대 리눅스 배포판 개발 프로젝트인 데비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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