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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수입 과일도 홈쇼핑에서 산다…체리 판매량 329%↑

기사등록 2024/06/12 08:45:31

최종수정 2024/06/12 09:34:53

지난달 16일 CJ온스타일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방송 갈무리. (사진=CJ온스타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16일 CJ온스타일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방송 갈무리. (사진=CJ온스타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CJ온스타일은 키위, 오렌지, 체리 등 수입 과일의 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196%, 329% 신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국내 과일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자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수입 과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2.7% 올랐지만, 밥상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비 17.3%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신선과실(과일) 지수는 전년비 39.5% 급증했다. 이상기후로 일조량 등이 부족해지자 국민 과일로 불리는 사과, 수박 등 수확량이 낮아진 탓이다.

국내 과일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자 이례적으로 수입 과일 판매가 호조세다. 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입 과일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키위, 체리 등 수입 과일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연장한 점도 한몫했다.

실제로 지난달 16일 CJ온스타일 TV라이브에서 방송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는 3000세트가 넘게 판매되며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한 세트에 키위 28개입인 점을 고려했을 때 1시간 동안 키위 10만 개가 판매된 것이다.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는 오는 13일 오후 2시 35분 CJ온스타일 TV라이브에서 앵콜 방송이 예정돼 있다.

체리 제철을 맞아 미국산 체리 수요도 늘고 있다. 체리는 CJ온스타일 5월 수입 과일 판매량에서 전년비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올해 미국 산지 작황이 양호해 미국산 체리 생산량이 전년비 늘어 수입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태국산 망고,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도 인기를 끌었다.

CJ온스타일은 관련 수요 증가에 수입 과일을 지속 방송하는 동시에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국내 과일도  소개한다.

CJ온스타일은 오는 14일 '경북 경산 신비복숭아'를 TV라이브 채널에서 판매한다.

신비복숭아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약 3주만 수확 가능해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대표 제철 과일이다.

CJ온스타일플러스에서는 오는 13일 담양 대표 특산물 '담양 블루베리'를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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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수입 과일도 홈쇼핑에서 산다…체리 판매량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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