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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단순업무는 AI에게"…1시간 업무→3분이면 '끝'

기사등록 2024/06/12 08:32:12

[안동=뉴시스] '챗경북' 화면. (경북도 제공) 2024.06.1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챗경북' 화면. (경북도 제공) 2024.06.1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이 달부터 행정업무에 생성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연구원이 개발, 제공하는 '챗경북'은 행정업무에 특화된 3종의 AI 서비스를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챗경북 서비스는 누구나 접속해 활용할 수 있으나 이 3종의 서비스는 행정업무에 특화된 것으로 도청 내부 컴퓨터로 접속 때 사용 가능하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보도자료 작성, 사업건의 조서 작성, 화공특강 챗봇 등 3종을 지원한다.

보도자료와 사업건의 조서 작성 서비스는 문서작성과 관련된 기존 자료만 있으면 보도자료와 사업건의 조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화공특강 챗봇 서비스는 경북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TV'가 제공하는 특강 내용을 기반으로 묻고 답하며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도와 준다.

보도자료, 사업건의 조서 작성은 보통 1시간 정도 걸리던 초안 작성을 3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생성AI를 행정업무에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왔다.

전 직원 설문조사와 1:1 심층 인터뷰를 해 직원의 수요가 가장 많은 업무를 중심으로 단순반복 업무와 전문분야 업무로 구분해 모두 8종의 서비스 안을 마련했다.

도는 3종의 서비스는 데이터 학습으로 계속 고도화하고 예산 관련 문서 작성, 지침서 Q&A 같은 전문적인 영역에서 직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직원들이 단순 업무는 AI에게 맡기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정부 건의사업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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