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인근·민가 등에 오물 풍선 떨어져"
"정부, 긴장 유발 대북 행위 자제시켜야"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정부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이 남측으로 보내는 풍선에 화학물질 등을 주입할 경우 치명적인 생화학 무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6월 10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대남 오물풍선이 살포됐는데 접경지역에만 국한된 사소한 적대행위의 수준이 아니다"라며 "우리 수원 지역에도 6개의 오물 풍선이 발견됐고 심지어 그중 일부는 군부대 인근과 인구 밀집 지역, 주요 교통 지점 등에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그 풍선에 생화학 무기나 폭발물이 담겼다면 큰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자칫 군사적 충돌의 빌미가 될 수도 있으니 국제사회의 우려를 결코 무시하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저열한 도발 행위를 당장 멈추고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라며 "우리 정부도 긴장을 격화시키는 (북측으로 살포하는 전단 등의) 대북 행위를 자제시켜 달라"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6월 10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대남 오물풍선이 살포됐는데 접경지역에만 국한된 사소한 적대행위의 수준이 아니다"라며 "우리 수원 지역에도 6개의 오물 풍선이 발견됐고 심지어 그중 일부는 군부대 인근과 인구 밀집 지역, 주요 교통 지점 등에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그 풍선에 생화학 무기나 폭발물이 담겼다면 큰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자칫 군사적 충돌의 빌미가 될 수도 있으니 국제사회의 우려를 결코 무시하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저열한 도발 행위를 당장 멈추고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라며 "우리 정부도 긴장을 격화시키는 (북측으로 살포하는 전단 등의) 대북 행위를 자제시켜 달라"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