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번주 찜통더위 계속…"대구, 金까지 폭염 이어질 수도"

기사등록 2024/06/12 06:00:00

최종수정 2024/06/12 06:28:52

12일 경상권·일부 지역 폭염 특보 발표

기상청 "주말까지 찜통더위 계속 예상"

기상청, 다음주 무더위 이어질지는 물음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무더위가 찾아온 19일 오후 서울 시내 횡단보도 앞에서 시민들이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을 피해 그늘막 아래에 모여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4.05.1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무더위가 찾아온 19일 오후 서울 시내 횡단보도 앞에서 시민들이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을 피해 그늘막 아래에 모여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4.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12일 경상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남서내륙(용인)과 전남북동내륙(담양, 곡성), 대구, 경북남동부, 울산(서부), 경남동부내륙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상권과 일부 내륙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이번주까지는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이다"라며 "습도가 엄청 높아서 그늘에 가도 더워 땀이 나고 어디를 가도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상권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를 발효했는데 기온 상으로 보면 대구는 금요일까지도 낮 최고 기온이 34도에 육박하는 등 지금의 (폭염) 특보가 이어질 개연성이 좀 크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 특보는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 이틀 연속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가령 기상청은 목요일과 금요일에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전망되는 경우, 목요일 오전 10시에 특보를 낸다.

관계자는 "폭염 특보는 굉장히 덥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서 주의하라는 뜻"이라며 "무더위가 이번 주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오는 19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이를 것으로 보이자 일각에서는 무더위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비가 내리고 기압계가 바뀐다"며 지켜봐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고 평년(최저 15~18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번주 찜통더위 계속…"대구, 金까지 폭염 이어질 수도"

기사등록 2024/06/12 06:00:00 최초수정 2024/06/12 06:28:52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