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국·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신설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오는 7월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제315회 포항시의회 정례회에서 '포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외 2건의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실·4국 체제에서 6국·1본부 체제로 전환하고 32담당관·과에서 37담당관·과로 5개 과로 신설된다.
지난 3월 29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일부 개정되면서 자치조직권이 확충됨에 따라 조직개편이 추진됐다.
시는 해양수산국과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를 신설하고 환경국 내 기후대기과를 신설해 시민 생활 불편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치행정실과 도시안전해양국은 자치행정국과 도시안전주택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자리경제국의 경제노동과를 경제노동정책과로 변경해 노동자의 권익과 안전 분양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역점 시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으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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