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의회와 스페인 레우스(Reus)시가 우호 교류 협약을 한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박해수 의장이 이끄는 시의회 교류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시의원 5명과 사물놀이팀 몰개 등 17명으로 구성한 교류단은 오는 16일까지 4박6일 동안 현지에 머물면서 샌드라 과이타(Sandra Guita) 레우스시장과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몰개는 레우스시의 전통문화 축제인 세인트 피터스 페스티벌(Festival of Saint Peters)에 참가해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교류단은 스페인 북동부 광역자치주 카탈루냐 일원의 중소도시인 타라고나, 알타푸냐, 포블라 마푸메트의 시청과 도심지, 바르셀로나의 도시재생지구를 견학하면서 충주 여건에 맞는 도시개발 전략도 모색하기로 했다.
박 의장은 "이번 협약은 충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두 도시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2월 시의회와의 교류를 시작한 레우스시는 지난 1월 르네자오메 부시장을 충주로 파견해 우호교류 협약 의사를 밝혀왔다.
스페인 레우스시는 시의회가 시의원 중에서 시장을 선출하는 호선 시장제를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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