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회기 열리는 때로 임기 변경
의회운영위, 회의규칙 개정안 의결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후반기 의회 시작에 맞춰 임기를 종료한다는 데 합의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여야 교섭단체 대표의원 등은 10일 회의에서 오는 8월8일까지인 임기를 후반기 첫 회기가 열리는 때로 변경하기로 했다. 후반기 의회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전반기 원구성 지연으로 늦어진 임기를 후반기에 맞추자는 취지다.
이같은 결정에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회의규칙 제10조(의장과 부의장의 임기) '지방선거 뒤 처음 선출된 의장과 부의장 임기는 선출된 날부터 개시해 2년이 되는 날까지로 한다'는 부분을 '의원 임기 개시(7월1일) 뒤 2년이 되는 날(6월30일)'로 바꿨다.
또 임기가 폐회 중 만료될 경우 새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때까지 재임하도록 해 공백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상임위원장단의 임기를 의장단과 맞추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도의회는 당초 의장단 임기에 맞춰 오는 8월8~20일 진행 예정이던 제376회 임시회 일정을 7월17~26일로 바꿔 원구성을 포함한 의사일정을 추진한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를 통과한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11일 제37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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