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37주년 기념행사 개최
'타는 목마름' 듣고, 민중가요 '상록수' 함께 제창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하는 '6·10민주화운동 제37주년 기념 서울행사'에 참석한다.
올해로 37주년을 맞은 6·10민주항쟁은 1987년 민주화와 대통령 직선제를 주장한 범국민적 항쟁으로 '4・19혁명', '부마 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의 맥을 잇는 민주주의와 헌법수호를 위한 민주화 운동이다.
이날 오 시장은 행사에서 민주항쟁으로 이룬 민주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 참석자가 낭송하는 양성우 시인의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와 가수 박창근씨가 부르는 '타는 목마름'을 듣고, 우리나라 대표 민중가요인 '상록수'를 참석자들과 제창한다.
이번 기념식은 '오직 한마디. 민주주의'를 주제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관하는 행사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민주화 운동 관계자, 각계 대표, 민주주의 미래세대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행사 이후 오전 11시 10분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를 찾아 서울의 공식 기념품 판매점인 '서울마이소울샵'의 개관을 축하한다.
오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마이소울샵은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 여행의 경험을 완성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외국인들이 서울을 방문하는 재미 중 하나로 서울 굿즈를 이야기하고, 귀국길까지 서울의 매력을 가져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 굿즈(기획상품) 공식 판매관인 서울마이소울샵은 기존에 운영 중인 DDP 디자인스토어와 서울정원박람회 내 임시매장에 이어 종로 서울관광플라자 1층, 명동관광정보센터, 세종문화회관 1층에 신규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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