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 선정, 국비 13억여원 확보
양식어류 성장 예측·농업 자동화 등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노동력에 의존하는 1차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꾀한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지역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 제기되는 디지털 혁신(DX) 수요를 지역 강소기업이 선도 가능한 중소·단기 시범 프로젝트로 발굴해 디지털 혁신의 초석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통적 구조에서 벗어난 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현안을 해결하고 디지털 기업과 인재가 동반 성장하는 지역 주도 경제·사회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전통사업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서 수행될 개발 과제는 2건이다.
먼저 양식어류 성장 예측 분석은 최적 출하시기 분석과 판매 전략 수립을 위한 양식 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해 양식장 운영을 돕고, 제주지역 전체의 양식 현황을 디지털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 자동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도 추진된다. 위성정보 등을 이용해 작업 경로와 계획 등을 설정하고 농업기계(트랙터)의 자동 운행을 통해 최적화된 작업을 유도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으로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7억원(국비 13억5000만원)이 투입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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