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사건 신상 공개' '장사의 신 은퇴'…금주의 핫이슈[튜브가이드]

기사등록 2024/06/08 07:30:00

최종수정 2024/06/08 08:04:52

'타이슨vs유튜버 출신 프로 복서' 대결 연기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은 전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장사의 신 채널 캡처) 2024.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은 전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장사의 신 채널 캡처) 2024.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대중화로 수많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콘텐츠는 무엇일까.

튜브가이드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이슈들을 살펴봤다.


밀양 사건 가해자 공개 유튜버, '거짓 주장' '오인 저격' 논란

20년 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신상을 공개해온 유튜버가 '거짓 주장' '오인 저격'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에 따르면 '나락 보관소' 채널은 지난 1일부터 해당 사건의 주동자 및 연루자들에 대한 이름과 나이, 직업 등 신상을 폭로해왔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허락을 구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으나, 한국성폭력상담소(상담소)에서는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유튜버가 처음 영상을 올리기 전까지 피해자 측에서는 아무런 동의나 질문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게 상담소 측 설명이다.

여기에 '가해자의 여자친구'라고 다뤘던 인물이 아무 관련이 없는 제3자라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피해자 동의를 받았다는 말이 거짓이면) 나락 보관소 영상들은 2차 가해일 뿐' '더 이상 응원할 수 없겠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이후 이 유튜버는 이달 7일 오후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밀양 피해자분들과 긴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피해자분들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며 "제가 제작한 밀양 관련 영상들도 전부 내렸다. 구독도 취소 부탁드리겠다"고 적었다.


'장사의 신' 은현장, 유튜브 은퇴 선언

구독자 110만명대 '장사의 신'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은현장(40)씨가 유튜브 은퇴를 선언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은씨는 지난 6일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오늘(이달 6일) 영상을 마지막으로 유튜브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은씨는 올해 초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후참잘)' 매각금 및 재산을 부풀렸다는 의혹 등에 휩싸였다. 지난해 주가 조작 혐의 등으로 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초록뱀그룹의 계열사 IOK에 과거 후참잘이 매각돼, 이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 바 있다.

그는 이번 영상에서 해당 의혹들을 재차 반박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이 도마에 오르면 죽을 때까지 몰아세우고 물어뜯는 문화가 없어지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이 마녀사냥이 또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주장했다.


'타이슨 vs 유튜버 출신 복서' 복싱 맞대결 연기

'핵주먹'으로 이름을 날린 마이크 타이슨(57)과 유튜버 출신 프로 복서 제이크 폴(27)과의 맞대결이 잠정 연기됐다.

외신에 따르면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다음 달 20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들 간의 복싱 경기가 연기됐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타이슨은, 착륙 직전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타이슨 측은 "착륙 30분 전에 궤양이 발작해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을 느꼈으며, 다행히 지금은 회복했다"며 "타이슨은 자신을 도와준 의료진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타이슨의 상대 폴은 구독자가 2000만명이 넘는 인기 유튜버로, 전적 9승(6KO) 1패 전적을 가진 프로 복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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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사건 신상 공개' '장사의 신 은퇴'…금주의 핫이슈[튜브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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