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4년 한국 작고문인 선양사업'을 수행할 단체를 오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문학의 정전(正傳)이 될 수 있는 '올해의 작고 문인'을 뽑은 뒤 해당 작가에 대한 선양 사업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 위원회는 올해의 작고 문인으로 운문 분야의 김소월 시인, 산문 분야의 염상섭 소설가를 선정했다.
공모는 '올해의 작고 문인' 2인에 대한 선양사업 기획과 수행이 가능한 문화예술 단체나 본 사업 수행을 위해 개인이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유형에는 세미나와 학술대회, 전집 발간, 아카이빙, 문학축제 등 단일 프로그램 기획뿐만 아니라 2가지 이상의 복합 프로그램 기획이 해당한다.
사업의 수행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로 운영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한국 문학의 정전이 될 수 있는 권위와 세월의 검증을 거쳐 후대에 물려줄 가치를 지닌 작고 문인을 선정했다"며 "한국 문학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두 문인에 대한 집중적인 선양 사업을 통해 문학계와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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