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청구역 인근 8구역 재개발 1213세대 입주
내년 착공, 2029년 준공 목표…"신속 추진 지원"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가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처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6년 만이다.
관리처분계획은 사업비 산출, 조합원 자산 처분, 아파트 분양계획 등 자금과 관련된 계획을 확정하는 단계다.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사업은 7부 능선을 넘게 됐다.
신당동 321번지 일대 신당8구역은 지하철 5·6호선 청구역과 인접한 역세권이자 청구초, 흥인초, 대경중 등과 가까운 학세권이다.
면적 5만8651㎡에는 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16개 동이 들어선다. 임대주택 183세대를 비롯해 총 1213세대가 입주하고, 각종 부대·복리시설과 함께 청구동주민센터도 새로 건립된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앞으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절차를 거쳐 이주, 철거 등 사업절차를 진행한다. 조합은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희망대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돼 내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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