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40분
무등산국립공원 원효 광장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무등산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광주 북구는 오는 8일 오전 9시40분 무등산국립공원 원효광장 일원에서 '평두메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평두메습지가 지난달 13일 광주 최초로 국제적 보호가 필요한 람사르습지에 등록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평촌마을 주먹밥과 개구리 인형 키링, 평두메습지 안내 책자 등 기념품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원효광장부터 바람재까지 2.4㎞ 구간을 등반하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끼등과 장불재 등 등반 구간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추진한다.
이외 평두메습지 퀴즈 풀기와 탄소중립 체험 부스 운영, 평두메습지 경관 사진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문인 북구청장은 "국제적으로 다양한 생물종의 핵심 서식지로 인정받은 평두메습지를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습지를 현명하게 이용하고 보존해 지역 활성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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