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4개 특위 위원장 임명…"정책·민생정당 발걸음"

기사등록 2024/06/04 19:12:27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0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이 야당과 제22대 전반기 원구성 협상 지연에 맞서 자체적으로 출범하기로 한 특별위원회 윤곽이 드러났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저출생 대응(위원장 김정재) ▲민생경제 안정(김상훈) ▲세제 개편(송언석) ▲인공지능·반도체(고동진) ▲에너지(김성원) ▲의료 개혁(인요한) ▲연금 개혁(박수영) ▲기후 대응(임이자) ▲노동(임이자) ▲공정 언론(박대출) ▲재난 안전(이만희) ▲약자 동행(김미애) ▲외교·안보(한기호) ▲교육 개혁(서범수) 등 14개로 구성됐다.

특위는 위원이 구성되는 대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들에게 1~2개 특위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의원총회에서 특위를 구성하기로 한 것'에 대해 "지금 국회가 상임위 구성이 언제 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게 빨라지든 늦어지든 간에 22대 국회 임기를 시작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발 빠르게 현안을 챙기고 민생 현장을 가보고 국민이 공감하는 민생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을 하기 위한, 일하는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여러 영역별로 특위를 구성하고 순차적으로 특위 구성을 완료하고 정부와 정책 간담회, 현장 (방문) 등을 통해서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민생정당으로 국민께 신뢰를 드리자는 발걸음, 시도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야당과 원 구성 협상 상황을 공유한 뒤, 12~14개 정도의 당내 특위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특위 추가 여부는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일임하고, 특위별 위원장도 선임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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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4개 특위 위원장 임명…"정책·민생정당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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