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주민의 꿈' 주제로 포럼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이주민이 늘어 남에 따라 모든 대상과 분야를 포괄하는 '이민 정책 전환'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광산구청 1층 보건교육실에서 '이주민의 꿈'을 주제로 제1회 지구인의 북살롱2.0 마을학습포럼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포럼에는 송정권역 이주민네트워크 안녕지구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전남대학교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광산구가족센터, 다문화사회적기업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나무, 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실, 광산구청 외국인주민과, 광산구의회 박미옥 의원실이 참여했다.
또 이주 노동자, 유학생, 중도입국자녀, 결혼이주여성 등이 패널로 참여해 광주를 선택한 과정과 생활 등을 소개했다.
이들은 "광주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언어와 문화 장벽 등을 가장 크게 느꼈다"며 "극복을 하기 위해서는 이주민들 안정적 정착을 위한 사전 학습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양용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나무 대표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할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며 "작은 소모임 활성화를 통해 포용력 있는 마을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선봉규 전남대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교수는 "이주민 정책은 한국 사회의 모든 구성원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든 대상과 분야를 포괄하는 '이민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주민 전담 부서 확대 등을 통해 단체 발굴,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정책 마련, 사회통합 정책 등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도성 광주지속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른 삶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마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소모임 활성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사회는 저출생 문제와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반면, 이주민의 유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주민을 받아들이기 위한 문턱도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지역 이주민은 지난 1월 기준 4만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5개 자치구 중 광산구 1만9499명, 북구 5770명, 서구 2770명, 동구 1895명, 남구 1855명이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7200여명으로 가장많고 죽구 4000여명, 우즈베키스탄 3600여명, 한국계중국인(조선족) 2600여명 순이다.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축제' '광주 내 다문화 교육프로그램 현황 교육' '변화하는 이주민 정책' 등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광산구청 1층 보건교육실에서 '이주민의 꿈'을 주제로 제1회 지구인의 북살롱2.0 마을학습포럼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포럼에는 송정권역 이주민네트워크 안녕지구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전남대학교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광산구가족센터, 다문화사회적기업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나무, 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실, 광산구청 외국인주민과, 광산구의회 박미옥 의원실이 참여했다.
또 이주 노동자, 유학생, 중도입국자녀, 결혼이주여성 등이 패널로 참여해 광주를 선택한 과정과 생활 등을 소개했다.
이들은 "광주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언어와 문화 장벽 등을 가장 크게 느꼈다"며 "극복을 하기 위해서는 이주민들 안정적 정착을 위한 사전 학습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양용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나무 대표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할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며 "작은 소모임 활성화를 통해 포용력 있는 마을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선봉규 전남대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교수는 "이주민 정책은 한국 사회의 모든 구성원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든 대상과 분야를 포괄하는 '이민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주민 전담 부서 확대 등을 통해 단체 발굴,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정책 마련, 사회통합 정책 등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도성 광주지속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른 삶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마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소모임 활성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사회는 저출생 문제와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반면, 이주민의 유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주민을 받아들이기 위한 문턱도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지역 이주민은 지난 1월 기준 4만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5개 자치구 중 광산구 1만9499명, 북구 5770명, 서구 2770명, 동구 1895명, 남구 1855명이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7200여명으로 가장많고 죽구 4000여명, 우즈베키스탄 3600여명, 한국계중국인(조선족) 2600여명 순이다.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축제' '광주 내 다문화 교육프로그램 현황 교육' '변화하는 이주민 정책' 등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