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폭염 대비를 위해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포함한 건강 취약 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창녕지역의 연평균 폭염 일수는 27.4일이었고, 여름철 평균 최고기온은 30.6도로 부산·울산·경남지역 20개 시·군 중 가장 높았다. 올해 여름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최근 5년 동안 창녕지역의 연평균 폭염 일수는 27.4일이었고, 여름철 평균 최고기온은 30.6도로 부산·울산·경남지역 20개 시·군 중 가장 높았다. 올해 여름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전담 인력 6명과 건강지킴이 150명을 배치해 건강 취약계층 2300여 가구를 방문, 혈압과 혈당을 포함한 기초건강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안부 확인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폭염에 대비한 건강 수칙과 응급상황 대처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군은 부산지방기상청과 협력해 70세 이상 노인과 정보 수신을 원하는 보호자 및 보건 관계자에게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부채, 냉토시, 햇빛 차단 모자 등 폭염 대응 물품을 배포하며, 높은 기온 시간에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건강한 여름을 위한 폭염 대응 건강 수칙에는 매일 기상정보 청취, 충분한 수분 섭취,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및 휴식, 그늘진 시원한 곳에서 시간 보내기 등이 포함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및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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