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가조온천 족욕장(거창군 가조면 일부리 1263)에서 딸기를 주제로 족욕을 하면서 먹고 즐길 수 있는 ‘베리베리 좋(足)탕’이라는 이색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작년 10월 시범 행사인 ‘너와 함께면 좋(足)탕’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올해는 거창 특산품인 딸기를 주제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딸기 샌드위치, 딸기빙수, 음료 등으로 구성된 간식을 먹으면서 온천수 족욕을 체험하고 어린이 네일아트 체험, 경품 추첨, 버스킹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는 1부(오후 3시부터 6시까지)와 2부(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로 운영되며 참여비는 1인당 5000원이고, 네이버 사전 예약 또는 당일 현장 결제로 참여할 수 있고 거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알림창이나 포스터의 2차원 코드(QR코드)를 찍으면 예약페이지로 연결된다.
한편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의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가조온천 족욕장을 거창의 숨은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다.
◇ 거창·합천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경남 거창군 거창 4개 농협(거창농협, 남거창농협, 동거창농협, 북부농협)과 합천 8개 농·축협(농협 합천군지부, 합천새남부농협, 가야농협, 율곡농협, 합천농협, 합천동부농협, 합천호농협, 합천축협) 임직원은 3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식에는 이태용 농협 거창군지부장과 거창군 4개 농협 조합장, 노순현 농협 합천군지부장과 합천군 5개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해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기부식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농촌 인력난 해소 등 행정과 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지난 5월 거창·함양 농·축협 임직원 260여명이 각 130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거창·합천 농·축협 임직원 450여명이 동참하여 거창군이 합천군에 2000만원, 합천군이 거창군에 2500만원을 기부하면서 상호기부에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달 29일 거창소방서 직장교육에 참석하여 고향사랑기부제도 및 기금사업 등을 홍보하는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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