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근로자 유형별 산업재해 분석…안전대책 강구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3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KAC공항서비스㈜·남부공항서비스㈜·한국공항보안㈜ 3개 자회사와 공동으로 전국 14개 공항의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사와 3개 자회사 경영진, 안전관리자,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가 등이 참석해 공항근로자 유형별 산업재해 분석을 토대로 현장안전관리대책을 강구했다.
특히,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 무더울 것으로 예상돼 비상상황 시 즉각 대응을 위한 무중단 상황관리체계 구축과 무더위 쉼터·구급대 운영, 온혈질환예방교육 등 폭염대응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동지역 내 더위에 취약한 지상조업근로자를 위해 온혈질환 징후를 사전에 예방하는 건강체크와 이온음료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4월부터 공항 내 건설현장과 여객시설 관리, 비상대응매뉴얼 실천 등 전국공항에 대한 특별현장점검과 안전보건관리체계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공항특별경영체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정기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항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하고, 전문가와 근로자의 의견을 공항운영에 적극 반영해 현장안전경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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