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유통 지원사업에 선정…군민 3000원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 예술'과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등 공연·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돼 완성도 높은 총 5개 유료 공연을 추진한다.
3일 횡성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4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템플'을 선보인다. '템플'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딛고 세계적인 동물학자로 성장한 '템플 그랜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체 연극이다.
오는 7월에는 마당극 '쪽빛 황혼', 8월 뮤지컬 '아가사', 10월 마당극 '오늘의 광대', 11월 연극 '수상한 외갓집'이 선정됐다.
선정된 공연은 일부를 지원받는 조건으로 '유료 티켓 정책 활용'을 필수 적용해야 한다. 유료 공연 정가는 1만원으로 책정했다. 군민은 3000원, 도민은 5000원 등 거주지 할인을 적용해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구매자의 주소가 명시된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허태구 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건강한 공연 시장 조성을 위한 유료 티켓 정책인 만큼 5개 공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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