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타이어 없이 운전한 남성 현행범 체포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타이어 없이 휠만 있는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 차를 운전한 남성은 만취 상태로 경찰에 붙잡힌 상태다.
지난달 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변북로 굴렁쇠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차량의 조수석 바퀴와 그 뒤쪽 바퀴에 타이어가 없는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휠이 아스팔트 도로 면에 닿은 채 달리느라 쇳소리가 나고 불꽃이 튀는 장면도 포착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스팔트 파손된 거 물어내게 해야 한다" "휠 테스트 중이냐" "급브레이크 밟으면 어떻게 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해당 운전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만취 상태로 오른쪽 바퀴 타이어가 두 개 모두 빠진 상태인 승용차를 타고 강변북로에서 성수대교, 강남 방면으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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