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다승·평균자책점 1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제임스 네일의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꺾었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1위(35승 1무 21패)를 유지했다.
2연승이 좌절된 KT의 시즌 성적은 25승 1무 31패가 됐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이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비자책 역투로 승리에 앞장섰다. 네일은 시즌 7승(1패)을 따내고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은 1.48로 끌어 내리며 1위를 고수했다.
네일의 유일한 실점은 0-0으로 맞선 3회 나왔다.
선두타자 배정대에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신본기의 희생번트로 몰린 1사 2루에서 김상수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선제점을 내줬지만 네일은 추가 실점 없이 KT 타선을 틀어 막았다. 네일이 버티자 KIA 타선도 힘을 냈다.
KIA는 4회 이우성의 안타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땅볼로 연결한 2사 2루에서 터진 김선진의 중전 안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이 KT 선발 육청명에게 좌월 솔로포(시즌 14호)를 터뜨려 리드를 가져왔다.
2-1로 앞선 7회에는 2점을 더 추가했다. 나성범의 안타와 이우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의 우전 안타, 상대 실책, 김성빈의 우전 적시타 등을 엮어 4-1로 달아났다.
KIA는 8회 마운드를 네일에서 최지민으로 교체한 뒤 위기에 몰렸다. 최지민은 선두 멜 로하스 주니어에 안타를 맞고, 김민혁, 강백호에 연속 볼넷을 헌납해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분위기를 넘겨줄 수 있는 상황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전상현이 오재일에 2루수 병살타를 끌어냈다. 한 점을 내주는 대신 아웃카운트 2개를 챙긴 뒤 후속 장성우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벗어났다.
KIA는 9회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끝냈다.
육청명은 4⅔이닝 6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1위(35승 1무 21패)를 유지했다.
2연승이 좌절된 KT의 시즌 성적은 25승 1무 31패가 됐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이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비자책 역투로 승리에 앞장섰다. 네일은 시즌 7승(1패)을 따내고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은 1.48로 끌어 내리며 1위를 고수했다.
네일의 유일한 실점은 0-0으로 맞선 3회 나왔다.
선두타자 배정대에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신본기의 희생번트로 몰린 1사 2루에서 김상수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선제점을 내줬지만 네일은 추가 실점 없이 KT 타선을 틀어 막았다. 네일이 버티자 KIA 타선도 힘을 냈다.
KIA는 4회 이우성의 안타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땅볼로 연결한 2사 2루에서 터진 김선진의 중전 안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이 KT 선발 육청명에게 좌월 솔로포(시즌 14호)를 터뜨려 리드를 가져왔다.
2-1로 앞선 7회에는 2점을 더 추가했다. 나성범의 안타와 이우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의 우전 안타, 상대 실책, 김성빈의 우전 적시타 등을 엮어 4-1로 달아났다.
KIA는 8회 마운드를 네일에서 최지민으로 교체한 뒤 위기에 몰렸다. 최지민은 선두 멜 로하스 주니어에 안타를 맞고, 김민혁, 강백호에 연속 볼넷을 헌납해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분위기를 넘겨줄 수 있는 상황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전상현이 오재일에 2루수 병살타를 끌어냈다. 한 점을 내주는 대신 아웃카운트 2개를 챙긴 뒤 후속 장성우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벗어났다.
KIA는 9회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끝냈다.
육청명은 4⅔이닝 6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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