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로 경사면 붕괴·주차장 침수 등 재난 대비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31일 ‘2024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했다. 관내 고천동 오봉산 마을 1단지 아파트에서 진행했다.
의왕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의왕소방서, 의왕경찰서, 군부대와 대한적십자사, 지역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총 18개 기관과 단체에서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태풍 및 극한 강우로 인한 재난에 대비하는 가운데 경사면 붕괴와 하천 범람에 따른 지하 주차장 침수 등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 대응에 주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토론·현장훈련을 통합한 가운데 통합 연계 훈련을 강화하는 등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수습 복구 책임기관으로서의 신속 대응 태세 역량 향상에 주력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통합지원본부와의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훈련의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LH와 합동으로 전개하는 등 상황 발생 시 관계 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훈련은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능력 향상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해 보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보완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풍수해,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공조와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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