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우란문화재단은 오는 7월3~11일 서울 성동구 우란2경에서 벨기에 극단 포커스와 챌리왓의 연극 '디망쉬'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디망쉬'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 신체, 움직임, 오브제, 인형, 비디오가 결합한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2018년 25분짜리 단편 '백업'(Back Up)으로 첫 선을 보인 뒤 2019년 장편 공연으로 재창작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50주년 페스티벌 등에 공식 초청됐다.
'디망쉬'는 얼음이 녹아내리는 북극으로 떠난 야생동물 취재팀과 폭우가 몰아치는 와중에도 일상적인 일요일을 보내려는 가족의 이야기를 교차해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우란문화재단의 설립 10주년 기념 공연 첫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디망쉬'를 포함해 올해 공연 4개, 전시 3개 등 총 8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은 연극 '땅 밑에'(8월), 연극 '프레드'(10월), '목소리 프로젝트 음악회'(12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