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 축하 난 거부…"거부권 오남용 대통령의 난은 사양"

기사등록 2024/05/31 13:21:22

최종수정 2024/05/31 13:34:52

[서울=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 (사진=조 대표 페이스북 캡처) 2024.05.31
[서울=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 (사진=조 대표 페이스북 캡처) 2024.05.31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당선 축하 난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하여 거부권을 오·남용하는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적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보낸 축하 난 사진을 찍어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당의 김준형 의원도 "불통령의 난을 버린다"며 축하 난에 '버립니다'라고 써 붙인 사진을 올렸다. 김 의원 "밤새 와있어서 돌려보낼 방법이 없다. 난은 죄가 없지만 대통령의 불통은 죄"라며 "민생을 챙기고, 야당과 협치할 준비가 되셨을 때 다시 보내주십시오. 기꺼이 받겠다"고 했다.

원내수석부대표인 정춘생 의원 역시 사진과 함께 "국회 입법권을 침해하고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의 난을 거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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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 축하 난 거부…"거부권 오남용 대통령의 난은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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