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이익 2673억원…전년대비 21% 증가
현지 상장 위한 자문사 선정도 끝내
상장 시 4조원 자금 확보 가능성 제기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 인도법인(HMI)의 상장 기대감이 커지며, 인도법인의 실적 개선이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 미국법인(HMA) 다음으로 가장 큰 순이익을 내고 있는 HMI는 올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상장 가능성도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HMI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7675억원, 당기순이익 26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2조4433억원)보다 13%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HMI의 1분기 당기순이익 규모는 현대차 종속기업 중 HMA 다음으로 크다.
특히 HMA는 1분기 당기순이익은 465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7121억원)보다 35% 줄었다. 하지만 HMI는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가며 현대차의 주요 해외법인으로 위상을 키우고 있다.
실제 현대차 인도공장 판매량이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인도공장 판매량은 76만5784대로, 2022년 판매량(70만811대)보다 9% 증가했다. 올해 4월 판매량도 6만3701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 전체 해외공장 판매량(18만7886)의 34%에 해당하는 규모다.
HMI의 성장세로 인도 현지에선 HMI 기업공개(IPO)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IPO를 위한 자문사 선정도 끝내 일부에선 HMI가 이르면 6월 중에 IPO를 위한 예비서류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할 것이란 얘기까지 들린다.
업계 관계자는 "HMI 상장이 이뤄진다면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이 나올 수 있다"며 "상장을 통해 4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조달 가능한데 이를 또 다시 현지 전기차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현대차 미국법인(HMA) 다음으로 가장 큰 순이익을 내고 있는 HMI는 올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상장 가능성도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HMI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7675억원, 당기순이익 26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2조4433억원)보다 13%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HMI의 1분기 당기순이익 규모는 현대차 종속기업 중 HMA 다음으로 크다.
특히 HMA는 1분기 당기순이익은 465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7121억원)보다 35% 줄었다. 하지만 HMI는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가며 현대차의 주요 해외법인으로 위상을 키우고 있다.
실제 현대차 인도공장 판매량이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인도공장 판매량은 76만5784대로, 2022년 판매량(70만811대)보다 9% 증가했다. 올해 4월 판매량도 6만3701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 전체 해외공장 판매량(18만7886)의 34%에 해당하는 규모다.
HMI의 성장세로 인도 현지에선 HMI 기업공개(IPO)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IPO를 위한 자문사 선정도 끝내 일부에선 HMI가 이르면 6월 중에 IPO를 위한 예비서류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할 것이란 얘기까지 들린다.
업계 관계자는 "HMI 상장이 이뤄진다면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이 나올 수 있다"며 "상장을 통해 4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조달 가능한데 이를 또 다시 현지 전기차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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