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치…조작된 재판"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직전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와 가진 성관계 주장이 폭로되는 것을 막으려 입막음 돈을 지불하면서 이를 감추기 위해 회계 장부를 34차례 위조한 혐의가 모두 유죄로 평결됐다.
30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형사법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비용 부정 지출 혐의 배심원단은 34개 혐의를 전부 유죄 평결했다.
머천 판사는 7월1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평결에 "수치"라며 "조작된 재판"이라고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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