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입영지원금 조례 등 7건 발의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7건의 조례안을 발의, 다음달 3일 심사를 앞두고 있다.

30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현옥순 의원을 비롯해 5명의 의원이 다음달 시작하는 제290회 안산시의회 정례회에 7건의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은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통과하면 다음달 28일 열리는 제290회 안산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우선 의회운영위원회는 현옥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산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한다. 시 산업지원본부의 소관 상임위원회를 문화복지위원회로 변경하는 것이 골자다.

김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의회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 전부개정규칙안’도 의회운영위원회의 심의 대상이다. 국가직 인사제도 개선에 맞춰 행정안전부에서 시달한 사항을 반영하고, 의회와 관련 없는 일부 직렬을 제외하는 것 등이 개정 목적이다. 

이대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의회 지방공무원 제안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인용 법령의 명칭과 자구 등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면서 접수된 제안의 반려 사유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수정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김진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산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안’과 한갑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산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한다.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안은 안산시에 거주하며 병역법에 따라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대상자에게 지원금을 안산화폐로 1회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새마을운동 조직 지원조례 개정안은 시가 소집한 시 단위 회의에 참석한 새마을 회원에게 회의수당을 지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문화복지위원회는 박은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산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을 심의한다. 체육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체육인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발의 사유다.

도시환경위원회는 현옥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산시 전세피해 임차인 등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한다. 전세보증금 미반환이나 사기 기망행위로 인한 부당한 계약 등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데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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