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학 과목 개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웅진씽크빅이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내년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학교 변화에 맞춰 자사 에듀테크 경쟁력을 담은 솔루션으로 공교육 수업 현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우선 초등 수학 과목 개발에 집중한다. ‘AI수학’, '매쓰피드' 등 대표 서비스들의 노하우를 담아낸다는 구상이다.
해당 서비스들은 개인 수준 맞춤형 문제 제시와 학습자 실력을 정밀 진단해 레벨에 맞는 학습 습관을 집중 관리한다. 또래 집단 내 정답률, 풀이 속도 등을 비교한 분석 데이터 산출 기능도 갖춰 맞춤 가이드 제공에 용이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웅진씽크빅은 이를 기반으로 현재 개발 중인 교과서에 학습 진단은 물론 선생님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지표로 효율적인 코칭을 할 수 있는 AI 보조교사의 역할을 완벽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웅진씽크빅은 학습 흥미를 유발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최적의 시스템을 개발해 공교육 현장을 실질적 지원할 계획이다.
김언진 웅진씽크빅 AI디지털교과서개발실장은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앞둔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쉽게 적응하고 바로 수업에 사용할 수 있는 AI디지털교과서를 개발 중"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AI기술로 초개인화 학습을 구현하는 것은 기본, 특히 교사의 주도권이 중요한 초등학교 현장을 고려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등 수업 활용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내달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LG전자와 협업해 미래교실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앞서 학교에서 활용 중인 AI코스웨어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과 매쓰피드 시연을 통해 미래 기술이 접목된 교육 현장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