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지역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났다. 직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29분 동래구의 초등학교 1층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급식실 조리원 등 7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조리원과 관리직원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기름솥 등을 태워 1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8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름솥의 음식물 조리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학교 측은 이날 화재로 급식이 불가한 점 등을 고려해 전체 학생(900여명)들을 낮 12시에 하교 조치했다.
시교육청은 학교를 대상으로 시설 안전 점검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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