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7일 '마을문화탐사대' 성과 공유회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 태장2동 어린이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마을의 모습이 공개된다.
원주문화재단은 내달 3~7일 태장2동 북원상가와 고래 월 하우스에서 '마을문화탐사대' 성과 공유회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마을문화탐사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거주하는 마을의 문화를 이해하고 관찰하면서 영상제작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탐사대원들은 자신이 상상하는 마을 이야기를 담아보는 '내가 생각하는 우리마을' 강좌를 총 8회 참여했다. 기록에 대한 의미, 마을의 역사, 지금 우리 마을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동영상 촬영·편집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초등학생 7명, 중학생 2명으로 구성된 탐사대원들이 총 4번에 걸쳐 직접 마을을 돌아다니며 촬영했다. 태장2동 흥양천 생태하천과 지역주민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골목길 등이 이들의 주요 촬영지였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본 마을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