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글로벌 브랜드 토탈 솔루션 기업 청담글로벌의 자회사 '아이돌스토어'가 내달 18일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아이돌스토어는 2021년에 설립된 K-팝 굿즈 유통 전문 기업이다. 설립 3년 만에 플랫폼 누적 가입자 30만명을 달성했다. 중국 내 대형 K-팝 팬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월 중국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청담글로벌에 인수됐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사업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아이돌스토어의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시 마포구로, 글로벌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형 기획사 아티스트의 공연을 비롯해 팬 사인회 개최, 포토 카드 판매 등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최근 한한령(한류 콘텐츠 제한령)으로 중단됐던 한국 아티스트들의 중국 공연이 9년 만에 재개되고 있는 점도 아이돌스토어에 고무적이다. K-팝 스타에 대한 공연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 아이돌스토어와 협업하는 중소형 기획사 아티스트의 상품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국내 대중 가수의 공연을 9년 만에 허용하며 K-팝 공연이 본격적으로 재개돼 중국 내 K-팝 팬덤의 수요는 확대될 것"이라며 "청담글로벌과 아이돌스토어는 각각 유통 노하우와 팬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 시너지를 통해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담글로벌은 지난해부터 수익성 제고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국내 뷰티 및 건기식 브랜드를 틱톡 등 플랫폼을 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지원해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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