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전 태국 총리, 9년 전 한국 언론 인터뷰로 ‘왕실모독죄’ 재판

기사등록 2024/05/29 16:08:34

“여동생 잉랏 전 총리 몰아낸 쿠데타 왕실 추대 인사 지지” 발언

검찰, 국가 안보 위협 정보 컴퓨터 시스템 입력도 혐의에 추가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9년 전 한국에서 했던 언론 인터뷰 발언이 왕실모독죄 혐의를 받아 재판을 받게 됐다. (사진출처 방콕포스트 캡처). 2024.05.29. *재판매 및 DB 금지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9년 전 한국에서 했던 언론 인터뷰 발언이 왕실모독죄 혐의를 받아 재판을 받게 됐다. (사진출처 방콕포스트 캡처). 2024.05.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2015년 한국에서 한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했던 발언 때문에 왕실모독죄로 재판을 받게 됐다고 방콕 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쁘라윳 페차라쿤 검찰 대변인은 경찰이 제기한 두 가지 혐의 모두를 받아들여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탁신 전 총리는 2015년 2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왕실을 비판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다.

탁신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여동생 잉락 친나왓 정부를 축출한 2014년 쿠데타를 왕실이 추대한 의원들이 지지했다고 언급해 군주제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또 탁신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여겨졌던 정보를 컴퓨터 시스템에 입력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다만 검찰은 탁신의 변호인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진단서를 제출해 다음 달 15일까지 쉬어야 한다는 이유로 탁신 전 총리를 곧바로 법정에 세울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검찰은 탁신 전 총리에게 기소 절차를 위해 6월18일 오전 9시까지 검찰에 출두하라고 명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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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전 태국 총리, 9년 전 한국 언론 인터뷰로 ‘왕실모독죄’ 재판

기사등록 2024/05/29 16:08: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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