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식]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지도단속 등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다음달 30일까지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유통·판매 행위를 근절하고자 지도·단속에 나선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한국물기술인증원에서 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 해 가정집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인증표시가 없는 제품, 일체형이 아닌 제품, 분쇄된 음식물 찌꺼기를 20% 넘게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제품은 모두 불법 제품으로, 판매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불법 제품의 제조·판매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사용자에게도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산시는 지역 내 제조사와 음식물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홍보와 함께 현장점검을 병행해 불법 오물분쇄기 유통을 근절시킨다는 계획이다.

◇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축제에 다회용기 지원

경기 안산시가 28일 시작되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축제에 다회용기를 지원한다.

시는 다회용기 지원으로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을 605kg 이상 감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량 또한 502kgCO2eq 이상 감축하는 등 환경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축제에 다회용기를 지원해 폐기물 저감효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학교 내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의식 개선과 실천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주요 축제를 비롯한 대학 축제에도 다회용기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공공청사와 장례식장 등에도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2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

경기 안산시는 3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2024년 2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신청받는다.

신청 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1999년 4월2일생 ~ 2000년 4월1일생)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 내 연속 3년 이상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지급액은 분기별 25만 원(연간 최대 100만원)으로 안산시 지역화폐 다온카드로 지급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휴대폰 본인 인증 후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2분기 신청 대상자가 이전 분기 청년기본소득을 받지 못했다면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다음 분기 자동 신청에 동의하면 분기마다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시는 심사·선정 절차를 거쳐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청년에게 7월20일부터 2분기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민원콜센터(1666-1234) 또는 청년정책관(031-369-165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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