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마카다미아 적재 7개 컨테이너 운송에 차질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수교국 과테말라가 최근 대만 총통 취임식에 외교장관을 보낸데 항의해 중국이 과테말라산 커피 등 일부 농산물의 수입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최근 과테말라 대통령이 ‘대만지역 지도자’와 화상회담을 갖고, 과테말라 외교장관이 지난 20일이른바 대만 총통 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짓밟는 행위로 중국은 이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런 국면은 중국과 과테말라 간 농수산물 협력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발언은 중국이 과테말라 정부의 친 대만 행보에 반발해 과테말라산 농산물 일부 수입을 차단했다는 주장이 사실임을 입증한 것이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각) 과테말라 수출입협회는 "최근 중국 측 수입업자와 중개인들이 우리 농산물 생산자와 수출업자에게 컨테이너 억류 예정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수출입협회는 "실제 과테말라산 커피와 마카다미아를 실은 최소 7개의 컨테이너 운송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만 수교국 중 한 곳인 과테말라는 지난 20일 열린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외교장관을 파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최근 과테말라 대통령이 ‘대만지역 지도자’와 화상회담을 갖고, 과테말라 외교장관이 지난 20일이른바 대만 총통 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짓밟는 행위로 중국은 이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런 국면은 중국과 과테말라 간 농수산물 협력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발언은 중국이 과테말라 정부의 친 대만 행보에 반발해 과테말라산 농산물 일부 수입을 차단했다는 주장이 사실임을 입증한 것이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각) 과테말라 수출입협회는 "최근 중국 측 수입업자와 중개인들이 우리 농산물 생산자와 수출업자에게 컨테이너 억류 예정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수출입협회는 "실제 과테말라산 커피와 마카다미아를 실은 최소 7개의 컨테이너 운송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만 수교국 중 한 곳인 과테말라는 지난 20일 열린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외교장관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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