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고미술협회는 오는 6월3~5일 동대문구청에서 '제1회 장안평&답십리 고미술축제'를 개최한다.
국가유산 체제 전환을 맞아 답십리와 장안평의 미술업체들과 옛 유물들을 대중과 향유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김경수 한국고미술협회장은 "기존 재화적 성격이 강했던 ‘문화재’에서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유산으로 명칭이 확장 변경되는 시기에 열리는 첫 전시회인 만큼 차세대에 더욱 가치 있게 전할 수 있는 예비문화유산 발굴에 노력하겠다"며 "풍부한 미래가치를 품은 답십리와 장안평 고미술상가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전시는 밀양반닫이, 먹감애기머릿장, 백자청화모란접문병, 목안, 열쇠패, 갑궤수리, 왕진약장,. 공고상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 오는 6월5일에는 유물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무료감정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 행사에는 'KBS 진품명품’에 출연한 감정위원들이 참여한다.
1971년에 설립된 한국고미술협회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활용하고자 전국 13개 지회에서 정회원 450여 명이 활동하는 단체다.
답십리&장안평 고미술상가는 1980년대 초부터 100여 개 고미술 전문상가로 형성되어 있다. 도자기, 고서화, 전적, 목기, 민속품, 석물 등 문화유산 약 7만 여 점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고미술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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