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실행 프로그램 신속 가동해야"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견기업계가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선언을 두고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 변화의 급격한 속도감에 비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3국 간 분야별 협력 재개 및 강화를 천명한 역사적인 계기로서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7일 논평을 통해 "가까운 이웃이자 핵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인 3국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건설적인 미래 비전을 폭넓게 공유함으로써 불안정한 세계 경제의 격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동북아의 호혜적 평화 체제를 공고히 하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중국 리창 총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로 끊겼던 3국 정상회의를 정례화에 합의했다. 3국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가속화, 시장개방성 유지 기조 아래 공급망 협력 강화 등 경제협력에도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린 것은 4년 5개월 만이다.
중견련은 "한일중 공동선언이 정치적 구두선에 그치지 않고 상호 협력·발전의 유의미한 돌파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3국 정상회의 정례화는 물론, 2030년까지 연간 인적 교류 4000만명 달성,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통상 협력 등 6대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견련은 외교안보대화 신설,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재개 등 한중 회담의 성과를 빠르게 추진해 양국 관계 경색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내달 출범할 한일 수소협력대화, 자원협력대화 등 한일 양국 산업 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정적인 경제 성장의 기반인 외교·안보 분야의 엄중한 현안을 해결할 깊고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다가올 외교적 노력이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의 실효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민간 외교의 중심인 기업을 비롯한 각계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끝으로 중견련은 "보다 혁신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우리 기술과 산업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한일중 통상 협력의 견실한 지반을 조성하고, 정부와 민간을 아우르는 소통의 첩경으로서 다각적인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하는데 진력하겠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도 "25주년을 맞이한 한일중 협력체계가 한 단계 나아갈 계기가 만들어진 것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특히 3국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 ▲인적·문화 교류 확대 ▲저출산·고령화 문제 공동 대응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 만큼, 역내 교역 활성화 및 경제성장을 위해 2012년 이후 중단된 3국 FTA 등 제도적 협력 방안이 조속히 구체화되길 기대했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도 민간교류 확대를 통해 한일중 3국의 경제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7일 논평을 통해 "가까운 이웃이자 핵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인 3국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건설적인 미래 비전을 폭넓게 공유함으로써 불안정한 세계 경제의 격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동북아의 호혜적 평화 체제를 공고히 하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중국 리창 총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로 끊겼던 3국 정상회의를 정례화에 합의했다. 3국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가속화, 시장개방성 유지 기조 아래 공급망 협력 강화 등 경제협력에도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린 것은 4년 5개월 만이다.
중견련은 "한일중 공동선언이 정치적 구두선에 그치지 않고 상호 협력·발전의 유의미한 돌파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3국 정상회의 정례화는 물론, 2030년까지 연간 인적 교류 4000만명 달성,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통상 협력 등 6대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견련은 외교안보대화 신설,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재개 등 한중 회담의 성과를 빠르게 추진해 양국 관계 경색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내달 출범할 한일 수소협력대화, 자원협력대화 등 한일 양국 산업 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정적인 경제 성장의 기반인 외교·안보 분야의 엄중한 현안을 해결할 깊고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다가올 외교적 노력이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의 실효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민간 외교의 중심인 기업을 비롯한 각계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끝으로 중견련은 "보다 혁신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우리 기술과 산업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한일중 통상 협력의 견실한 지반을 조성하고, 정부와 민간을 아우르는 소통의 첩경으로서 다각적인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하는데 진력하겠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도 "25주년을 맞이한 한일중 협력체계가 한 단계 나아갈 계기가 만들어진 것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특히 3국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 ▲인적·문화 교류 확대 ▲저출산·고령화 문제 공동 대응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 만큼, 역내 교역 활성화 및 경제성장을 위해 2012년 이후 중단된 3국 FTA 등 제도적 협력 방안이 조속히 구체화되길 기대했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도 민간교류 확대를 통해 한일중 3국의 경제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