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매일유업 대표, 중증 환아위한 '사회공헌 행사' 한 자리에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6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맥도날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은 서울 지역 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을 위해 참가비를 전액 기부하는 모금 행사다.

행사를 통해 참가자 약 3000명과 협력사의 후원으로 모인 약 1억1600만원이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코리아)에 전달됐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병원 근처 제2의 집이다.

환영사를 맡은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여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아픈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언제나 여러분 곁에 친구 같은 맥도날드로, 우리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맥도날드로 늘 함께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맥도날드가 1988년 국내 진출부터 함께 협력해 온 매일유업 김선희 부회장도 행사에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매일유업은 지난 25년간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생산과 사회 공헌 활동을 오랫동안 펼쳐왔다"며 "이 행사가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화광장 걷기 코스엔 행사 공식 유니폼인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이 나란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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