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큐텐에 인수된지 반년만에 해외직구 거래액 56%↑
"직구 경쟁력 강화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할 것"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저를 비롯한 아야네오(AYANEO) 직원들은 오랫동안 게임을 직접 해온 만큼 플레이어들이 어떤 기능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아야네오의 포켓 S(Pocket S)는 세련된 디자인과 고성능 칩셋을 탑재한 점이 특징입니다. "
27일 오전 찾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국의 글로벌 게이밍기기 전문기업 아야네오의 아서 장 최고경영자(CEO)가 이같이 말했다.
티몬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야네오의 신제품인 신규 울트라모바일PC(UMPC)인 '포켓 S'를 공개했다.
포켓 S는 퀄컴의 고성능 게임기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G3x Gen 2 칩셋'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용 게임 장치다.
6인치 화면에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해 고화질의 게임 및 영상 화면을 제공한다.
▲부스트 ▲밸런스 ▲배터리 절약 등 세 가지 모드 지원으로 유형별 최적화 게임 환경을 구현했다.
티몬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할 경우 1년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즉시할인·아야네오 전용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하면 ▲FHD 램 12GB·스토리지 128GB 타입을 49만원대에 ▲2K 램 16GB·스토리지 512GB 타입을 59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선복 티몬 CBT(Cross Border Trading, 국경간거래) 사업실장이 참석해 티몬 직구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실장은 "티메파크(티몬·위메프·인터파크)라 불리는 큐텐 그룹 전체가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성장하고 있다"며 "티몬 만의 직구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티몬은 지난 2022년 큐텐에 인수된 후 6개월여 만에 해외 직구 거래액이 56% 증가했다.
현재 약 300만개 이상의 전 세계 직구 상품을 선보이며 해외 브랜드사와 직접 계약을 추진하고 직구 상품에 단독 AS정책을 더하는 등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제조 및 브랜드사와 협업해 뷰티·패션·식품 등 우수한 K브랜드 상품들을 선정하고 해외시장 수출길을 적극적으로 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