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성장 지원하는 것, 국가 중요 책무"
"지역맞춤인재 양성·고졸 청년인재 지원"
"고용률, 역대 최고…이중구조 빨리 개선"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청년 일터 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육아휴직, 유연 근무 등 청년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에 힘쓰고, 취약계층 청년 지원과 구직단념 청년 채용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석했다.
한 총리는 "양질의 일자리는 국민의 행복한 미래와 국가의 성장에 직결된다"며 "특히 대한민국은 인재가 최고의 자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원하는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청년 지원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역과 산업의 수요에 맞는 교육을 확대해 지자체·대학·산업계 연계 지역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현장실습 내실화, 진로상담 등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고졸 청년인재들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보좌역, 2030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청년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해외인턴이나 다양한 국제활동 또한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기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기업의 청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간 민간 주도 경제 활성화를 통한 고용 지표 개선을 이뤄냈다며 노동약자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당초 예상했던 2024 한국 경제성장률을 2.2%에서 2.6% 상향 조정하였으며 노동시장 또한 안정돼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견조한 고용흐름세를 지속 유지하면서 일자리 양극화, 노동 개혁 등 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해나가겠다.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맞춰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속도감 있게 개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동약자 지원 관련 법안을 제정하는 등 근본적 차원에서 노동약자들을 보호하는 방안을 차근차근 마련하고 청년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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