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과 6월 1일 이틀간,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서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이 오는 31일과 6월 1일 이틀 간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에서 ‘2024 움프의 여름극장’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움프의 여름극장’은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를 알리는 동시에 영화제 미리보기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장으로서, 지난 영화제에서 사랑받은 다양한 영화와 무성영화 라이브, 공모를 통해 선발된 거리예술팀의 공연을 선보인다.
31일 오후 6시 30분에는 강아지와의 교감을 담은 단편영화 '강아지와 함께', '데데에게'에 이어 클래식 크로스오버팀 '모아(MoA)'의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8시에는 가족의 사랑을 담은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 '키드'가 울산 출신 피아니스트 진수영을 주축으로 하는 ‘진수영시네마앙상블’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상영된다.
6월 1일에는 오후 4시, 꿈을 좇는 동물들의 모험을 다룬 영화 '용이 될래요', '좌충우돌 비행대회'와 울산 청년 클래식 음악가 ‘루체현악앙상블’의 공연이, 오후 5시 30분 자연 속에서 한계를 극복하는 영화 '온 폴링', '오프로드'와 탭댄스팀 ‘태피티피’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험준한 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폴란드 최초 장편 산악영화 '화이트 트레일'이 폴란드 출신 ‘피오트르 파블락 재즈텟’ 팀의 무성영화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보다 많은 울산 시민들에게 영화제만의 특색 있는 영화와 공연을 소개하고자 움프의 여름극장을 준비했다"며 "일상 속에서 영화가 주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움프의 여름극장’은 전석 무료, 자유관람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현장 관객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문의 052 254 6459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닷새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산대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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