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관문 제2체육관' 만든다…2026년 상반기에 개관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에 새로운 체육관이 들어선다.

26일 과천시에 따르면 최근 관문체육공원에서 '관문 제2체육관' 기공식을 열었다.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25m 6개 레인과 유아 풀로 이뤄진 수영장, 헬스장·체력 인증센터·강의실, 다목적체육관·암벽등반장 등을 갖춘다.

특히 체력 인증센터는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체력 측정·평가, 운동처방, 체력 인증 등을 받을 수 있는 시설로 지어진다.

체육공원 내 기존 농구·배구장 위치에 전체 면적 543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 가운데 총 311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지난 24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과천시체육회 임원 등 시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과천시는 3기 신도시 건설과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에 대비해 생활체육 수요를 맞추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 시장은 "도시의 대대적인 팽창과 함께 시민 삶의 질도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시가 여러 분야에 걸쳐 꼼꼼하게 챙기고 준비하겠다"며 "많은 시민의 협조와 관심을 청한다"고 말했다.

현재 17만3000여㎡의 관문체육공원은 육상 트랙을 갖춘 가운데 다목적 운동장과 체육관, 테니스장, 풋살장, 농구장, 배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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