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원 유출 방지위한 사후관리 강조
반경 2㎞ 이내 과수원 철저 예찰 지시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3일 충북 충주시 동량면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를 찾아 매몰 현장을 점검하고 철저한 사후관리와 반경 2㎞ 이내 과수원을 대상으로 예방관찰(예찰)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 청장은 먼저 "과수화상병 방제가 완료된 과수원은 토양 유실, 침출수 유출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해 오염원이 외부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병원균이 활성화하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과수화상병이 급격히 발생하거나 확산할 우려가 크다"며 "가용 인력과 기술을 최대한 투입하고, 농가의 자발적 예찰과 신고를 독려해 과수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 청장은 이날 충주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시에이(CA)저장고에 보관한 사과 품질과 선별 과정을 살펴보고, 농산물 신선도를 유지하고 품질을 보장하는 저장시설 고도화 방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